[한경속보]문화재청은 ‘화천 황쏘가리 서식지’와 ‘부여·청양 지천 미호종개 서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화천 황쏘가리 서식지(천연기념물 제532호)는 강원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일원 평화의댐 상부 수역 27필지 175만8255.1㎡,공유수면 99만9143㎡다.황쏘가리는 쏘가리와 비슷하지만 유전적 변이에 의해 주황색 또는 황금색을 띄는 희귀종으로 한강 일대에서만 주로 서식한다.1967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부여·청양 지천 미호종개 서식지(천연기념물 제533호)는 충남 부여군 규암면 신성리와 장평면 분향리 일원 372필지 102만9463.7㎡다.미호종개는 금강 수역에만 분포하는 희귀 한국 고유종으로 2005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