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풀 LED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72인치 시네마 3D 스마트 TV를 5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가로, 세로 길이가 각각 159㎝, 89㎝로 전 세계에서 판매중인 풀LED 3D TV 가운데 가장 커 보다 보다 풍부한 입체감과 3D 몰입감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2000여 개의 LED 소자가 화면 후면 전체에 촘촘히 배치되는 풀LED 방식이 적용돼 더 선명하고 밝은 3D입체영상을 구현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화면이 커질수록 화면 구석구석까지 빛이 닿기 어려운 엣지 방식 보다는 풀LED 방식이 보다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텐츠에 맞춰 명암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영상제어기술인 로컬 디밍(Local Dimming)은 업계 최고수준인 1000만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해 화질은 물론 소비전력을 최대 30%까지 절감해준다.

이밖에도 화면상의 포인터를 PC 마우스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매직모션 리모컨, 무료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는 스카이프, SNS를 즐길 수 있는 소셜 센터 애플리케이션 등 스마트 기능도 강화됐다.

출고가는 1700만 원이다. 홈시어터 1세트, 알랭 미끌리 시네마 3D 안경 2개, 3D 안경 패밀리 팩 2개가 기본 제공된다.

한국HE마케팅팀장 이태권 상무는 "프리미엄 3D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3D TV 리더 입지를 확실히 굳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