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5일 엠케이트렌드에 대해 올해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엠케이트렌드는 브랜드 'TBJ', '버커루', '앤듀' 등을 보유하고 있는 의류업체다.

박수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엠케이트랜드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26.8% 증가한 2680억원, 영업이익이 107.3% 늘어난 2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엠케이트렌드는 올 상반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 실적의 42%, 58%를 각각 달성했다"며 "보통 의류업체들의 최대 성수기는 4분기라 연간 전망치를 웃돌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새로운 브랜드 런칭과 원가율 개선이 엠케이트렌드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엠케이트렌드의 스포츠캐쥬얼 브랜드 'NBA' 지난달 런칭돼 현재 매장이 16곳으로 늘어났다"며 "올해 약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외형 성장과 함께 원가율이 크게 개선돼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5.1%포인트 증가한 12.5%를 기록했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