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5일 휴켐스에 대해 증설을 통해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휴켐스는 2002년 남해화학으로부터 기업분할을 통해 설립된 회사로 질산, 디니트로톨루엔(DNT), 모노니트로벤젠(MNB) 등 정밀화학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DNT 공장을 완공하여 4분기부터 본격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말에는 폭약원료로 쓰이는 초안 증설이 완공돼 2012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질산과 MNB는 2012년 3분기 완공 계획으로 2013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휴켐스가 증설을 통한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휴켐스는 주요 제품을 대부분 공급처와 장기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일반화학업체와 달리 국제가격에 연동해 제품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원료가격에 일정한 이익을 합하여 제품가격을 결정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