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천하’ 故 김재형 PD, 4년 전 유승호 극찬 화제 “이 아이 어디 숨어있었나”
[양자영 기자] 배우 유승호가 과거 故 김재형 PD로부터 칭찬받은 사연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여운 역을 맡아 화려한 칼솜씨와 무술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유승호가 4년 전 지금은 고인이 된 김재형 PD로부터 극찬 받은 사실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생전 ‘용의 눈물’, ‘여인천하’를 포함해 약 300여 편의 사극을 연출하며 한국 사극의 거장으로 칭송받았던 김재형 PD는 한 인터뷰에서 2007년 당시 드라마 ‘왕과 나’에서 성종의 아역인 자을산군으로 출연했던 유승호에 대해 “승호를 보는 순간 이런 아이가 어디 숨어있었는지 깜짝 놀랄 정도였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김재형 PD는 “승호는 연기를 잘하는 데다 얼굴도 잘 생겨서 나중에 어른이 되면 성인극
의 주연급으로 큰 활약을 펼칠 것”이라며 극찬했다.

또한 “사극에 전문적으로 등장하는 배우들도 어릴 적에 괜찮은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승호는 이들보다 더한 매력을 지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재형 PD의 예언처럼 유승호는 ‘왕과 나’ 이후 드라마 ‘선덕여왕’, ‘욕망의 불꽃’을 비롯하여 영화 ‘4교시 추리영역’, 드라마 ‘무사 백동수’,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마당을 나온 암탉’,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블라인드’에서도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흥행 배우로 거듭났다.

한편 이와 관련해 SBS 관계자는 “김재형 PD가 배우의 가능성을 제대로 짚으셨다”며 “‘무사 백동수’를 통해 뛰어난 무술 실력까지 발휘한 유승호는 앞으로도 더욱 크게 성장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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