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주가가 최대주주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설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해 3만98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안철수연구소는 안 원장이 10 · 26 재 ·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 초반부터 10%가 넘는 오름세를 보였다. 안 원장은 지난 6월 말 현재 안철수연구소 주식 372만주(지분율 37.1%)를 보유하고 있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안 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설로 주가가 급등한 것은 기업의 내재가치와는 무관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