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모델 출시로 갤럭시S2 판매 늘어

삼성전자는 8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126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59%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55%를 넘는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8월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 규모는 213만대로 전월 206만대 대비 3% 증가했고, 스마트폰 수요는 181만대로 전체 시장에서 85%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미 국내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된 갤럭시S2 스마트폰의 화이트 모델을 지난 달 중순 선보임에 따라 최근 일개통 대수가 2만대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말 출시한 갤럭시 탭 10.1 역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9월부터 갤럭시S2의 생산 확대 및 마케팅 활동 강화로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 탭 10.1의 후속 마케팅 프로그램도 진행해 시장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