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가 변경된 엔터기술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엔터기술의 새로운 최대주주는 KBS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황 마담'으로 유명해진 개그맨 황승환 씨다.

2일 오전 9시6분 현재 엔터기술은 전날보다 275원(14.91%) 오른 2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터기술은 지난달 31일 경영권 변동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로 최대주주가 이종민씨 외 2명에서 오승훈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오승훈 씨는 개그맨 황 씨의 본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 씨는 엔터기술 지분 20%를 보유 중이다. 엔터기술은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경영진을 오 씨 측 인사로 바꿨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