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9만원을 제시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22.5%와 23.1% 증가한 3조4615억원과 427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2.3%를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생활용품과 화장품 부문이 고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음료 부문의 성장 모멘텀(상승동력)이 추가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두자릿수 수준의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더페이스샵은 2012년부터 일본과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해태음료 또한 코카콜라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은 연초보다 17.8% 올랐다"며 "최근 대외 환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도 꾸준한 주가 상승은 지난 2분기 실적에서도 증명된 바와 같이 실적개선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