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달 2,040까지 오를 수 있다고 한화증권이 1일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이달 1,780?2,040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증권은 지난 5?7월이 기대가 과도했던 시기였다면 지금은 우려가 지나친 상황이며 경기 하강도 새로운 악재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펀더멘털보다 투자심리 변화로 인한 충격이 컸다면 투자심리가 조금만 개선돼도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증권은 이달 이탈리아 국채의 차환 발행이 순탄하게 넘어가면 신용경색 우려가 진정될 수 있으며 미국 금융권의 문제도 지난 금융위기 때 발생한 문제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새로운 현상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중국이 유로존 지원에 나설 수 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의식해 빠른 정책 행보를 보일 가능성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