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일 손해보업주들이 7월 드라이빙 시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손해율을 양호하게 방어했다며 보험업종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치영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손해보험사들이 7월 휴가철이라는 계절성을 감안하면 자동차 손해율을 우수하게 방어했다"고 판단했다.

각 손보사들이 전월대비 4~10%포인트 정도 자동차 손해율이 상승했으나, 침수 차량피해 2~4%포인트를 감안하면 양호하게 방어한 수준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작년 요율 인상과 자동차보험 제도개선안이 계속해서 손해율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7월의 5사 합산 보장성 월납은 지난 4월 대비 회복해 6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하반기에는 신계약 성장이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해보험사 중에는 운용자산 증가율이 높고, 효율성 개선이 기대되는 중하위권사를 추천했다.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LIG손해보험 등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