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001040]가 삼성생명[032830] 지분을 대량 매각한 것은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이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이 없을 전망이라고 골드만삭스가 1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금융자회사 지분을 보유하지 못하게 됐다. CJ가 기한인 이달 3일 전에 삼성생명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봤기 때문에 심리에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다"고 말했다. CJ는 전날 장 마감 후에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 3.2%를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생명은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생명 지분 4.5%를 보유하게 되는 CJ제일제당이 일부를 1년 안에 다시 매각할 수 있어 잠재적 매물 부담(오버행)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