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 대책의 핵심이 유주택자들이 임대목적 주택을 구입하도록 하는 것이죠.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1가구 2주택자도 양도세를 비과세로 받을 기회가 생기는데요. 이동은 기자가 하반기 유주택자들이 투자할 만한 부동산을 짚어봤습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8.18 부동산 대책에 따라 임대주택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제 혜택 기준이 완화되면서 임대사업자의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임대주택사업을 위한 주택을 고를 때 소형, 역세권, 가격, 신축의 4가지 조건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먼저 소형이어야 나중에 처분할 때 유리하고요. 현 주택보다는 신축 주택이 임대가 더 잘 나가고요. 지하철하고 멀기보다는 역세권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증금으로 일부 충당한다고 했을 때 초기자금이 1~2억원이 좋습니다. " 아파트의 경우 4가지 조건 중 소형, 역세권, 가격의 3가지 조건만 충족해도 됩니다. 오히려 신축 아파트는 가격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조건과 일치되는 아파트는 강북지역의 상계동 주공단지와 창동 주공 3,4단지 등이 대표적입니다. 오피스텔은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지역에서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곳은 마포구 공덕동 신영지웰, 아현동 효성인텔리안, 동작구 신대방동 성원상떼빌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은 4가지 조건에 모두 적합한 상품입니다. 다만 현재 판매가가 높아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판매할 때 제시하는 수익률은 최상의 기대수익률이기 때문에 실제 현장에 나가서 받을 수 있는 보증금과 월세를 직접 조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WOW TV NEWS 이동은입니다. 이동은기자 de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