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산하 60개 공기업들을 통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공공기관의 주유비 절감을 위해 법인차량의 저가 주유소 활용도 적극 권장키로 했다.

지경부는 1일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고 온누리 상품권 구매 규모를 작년 80억원 수준에서 올해 240억원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월 최중경 장관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지경부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로 '공생발전 실천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공공기관들은 홈페이지에 자매결연 시장소개 코너를 만들고 지역신문과 교통방송 등을 활용한 전통시장 홍보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지경부는 또 저가 주유소의 주유티켓 선구매,주유비 할인업체와의 전담 계약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