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황성호 사장이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 영업부에서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상장지수펀드(ETF)를 자동으로 분할매수하는 업계 최초 ETF 자동매매시스템인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 '서비스에 제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개별 주식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지수형 ETF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점에서 투자하는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스마트 인베스터 분할매수 전략에 따라 자동매수를 실행한다.

스마트 인베스터 분할매수 전략이란 지수가 상승하는 경우보다 하락하는 경우 주식 매수 비율을 더 높임으로써 가격 변동에 따른 매입단가 분산효과와 저가 매입에 따른 평균 매입단가 하향 효과를 추구하는 전략으로, 현재 우리투자증권에서 특허 사용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약정서비스는 목돈마련을 위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적립형’ 서비스와 자산관리를 위한 투자자 대상의 ‘자산관리형’ 서비스 등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황 사장은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는 우리투자증권이 특허사용권을 확보하고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앞으로 기존의 적립식펀드를 대체하는 차세대 적립식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