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는 1일 중국 베이징 법인을 통해 폭스바겐과 중국 BYD의 내년 생산 신차종에 연간 41만대, 총 77억원 규모의 브레이크패드를 추가로 신규수주했다고 밝혔다.

내달부터 폭스바겐 Sagitar 후속모델에 연간 12만대, 약 27억원 규모의 브레이크패드를 신규 공급하며, 2012년 11월에는 Santana Jetta Skoda 3차종 후속모델에 연간 20만대, 약 40억원 규모의 브레이크 패드를 공급하게 된다.

BYD에는 내년 5월부터 2000CC급 중형차 생산라인에 연간 9만대, 약 10억원 규모의 브레이크 패드가 신규로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중국 베이징 법인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28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1%와 161% 급증한 36억원과 27억원을 기록했다.

서인석 대표는 "현재 중국법인은 중국 자동차 시장 1~3위 업체(폭스바겐 GM 현대·기아차) 모두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중국 현지업체인 BYD 동팡 등도 새론오토모티브 제품을 주문하는 등 납품처 다양화로 지속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