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경제정책 불변..물가안정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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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1일 물가안정을외우선 과제로 하는 거시경제 정책방향을 변함없이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원 총리는 이날 발간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기관 잡지인 구시에 `현재의 거시경제 현황과 경제공작에 관하여'라는 글을 실어 이같이 말했다.
원 총리는 총체적으로 따져 중국의 경제운행 현황은 양호하며 경제성장의 속도나 질, 구조 등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제성장 속도가 어느정도 낮아지고 있으나 이는 주로 경제정책 조정에 따른 것이며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원 총리는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물가안정에 여전히 거시경제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둬야 하며 현재의 거시경제정책 방향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정책의 유연성과 적절성 등을 최대한 발휘해 물가를 안정시키는 한편 경제성장이 차질을 빚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전문가들은 8월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7월보다는 낮아지겠지만 그래도 6%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물가상승을 이끌어왔던 돼기고기 등 식품가격이 점차 안정되고 있으나 비식품제품의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8월 CPI 상승률이 5.9-6.1%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