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따뜻한 금융' 새 모토로…서민층 고금리 예ㆍ적금 상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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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다음달 1일 출범 10주년을 맞아 '따뜻한 금융'을 새 모토로 내걸고 대대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준비 중이다. 한동우 회장(사진)이 금융권 최고 이익을 내고 있는 만큼 '공생발전'을 강구해 보라고 지시한 게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행 카드 보험 등 11개 계열사와 함께 구체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다음달 중 금융권 최고 수준의 사회공헌 시스템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서민층을 대상으로 고금리 예 · 적금 상품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에 놓인 기업들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신한금융이 사회공헌에 눈을 돌리는 것은 곳간이 넉넉해졌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은 올 상반기에 금융지주사 중 가장 많은 1조889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 역시 1.44%에 달할 정도로 높다. 일각에선 "신한금융이 지나치게 수익만 추구하는 금융그룹이란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행 카드 보험 등 11개 계열사와 함께 구체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다음달 중 금융권 최고 수준의 사회공헌 시스템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서민층을 대상으로 고금리 예 · 적금 상품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에 놓인 기업들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신한금융이 사회공헌에 눈을 돌리는 것은 곳간이 넉넉해졌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은 올 상반기에 금융지주사 중 가장 많은 1조889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 역시 1.44%에 달할 정도로 높다. 일각에선 "신한금융이 지나치게 수익만 추구하는 금융그룹이란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