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노래를 타고…린시컴 '통산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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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디언오픈 역전승…미셸 위, 1타차 아쉬운 2위
"최종라운드 내내 많은 노래를 불렀다. " 미국 LPGA투어 제38회 캐나디언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우승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최종일 우승에 대한 압박감을 이기기 위해 노래를 흥얼거리고 수다를 떨었다.
린시컴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외곽의 힐스데일GC(파72 · 660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 미셸 위와 스테이시 루이스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시즌 2승째이며 통산 5승째다. 우승상금은 33만7500달러(3억6200만원).
이날 강한 바람과 비가 오는 악조건 속에서 플레이한 린시컴은 그동안 스포츠 심리훈련을 전문으로 하는 '비전(Vision)54'의 훈련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그는 "샷을 하는 시간은 30초도 되지 않는다. 그 이외의 시간에는 긴장을 풀고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게 좋다. 나는 노래를 계속 불렀고 수다를 떨었다"고 말했다. 그가 부른 노래는 주로 컨트리송이었다.
미셸 위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25년 만에 대회 2연패 달성 기회를 놓쳤다. 위는 15번홀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에 나섰으나 16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려 보기에 그쳤고 17,18번홀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며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린시컴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외곽의 힐스데일GC(파72 · 660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 미셸 위와 스테이시 루이스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시즌 2승째이며 통산 5승째다. 우승상금은 33만7500달러(3억6200만원).
이날 강한 바람과 비가 오는 악조건 속에서 플레이한 린시컴은 그동안 스포츠 심리훈련을 전문으로 하는 '비전(Vision)54'의 훈련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그는 "샷을 하는 시간은 30초도 되지 않는다. 그 이외의 시간에는 긴장을 풀고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게 좋다. 나는 노래를 계속 불렀고 수다를 떨었다"고 말했다. 그가 부른 노래는 주로 컨트리송이었다.
미셸 위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25년 만에 대회 2연패 달성 기회를 놓쳤다. 위는 15번홀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에 나섰으나 16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려 보기에 그쳤고 17,18번홀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며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