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은 25일 코스닥 상장일정을 오는 10월 중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테크윙은 지난 22~23일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며, 공모가를 확정한 뒤 내달 7일 상장할 예정이었다. 회사에 따르면 주식시장 상황에 비해 많은 투자자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했으나, 시장 악화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해 이번 공모의 연기를 결정했다.

테크윙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증시 시장의 악화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주식 공모가격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오는 3분기 사상 최고치의 실적을 바탕으로 공모를 다시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이 반영될 경우 긍정적인 공모 결과가 나올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