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12일 소노캄 거제 그랜드볼룸에서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제2회 BNK경남은행 Connecting with US 행사’를 개최했다.제2회 BNK경남은행 Connecting with US 행사는 CHAIN-G(경남은행 스타트업 지원 브랜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스타트업과 수도권 투자자들이 만날 수 있도록 연결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ㆍ추진되는 행사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BNK경남은행, 경상남도, 지역 중심 대학(5개교)이 ‘도내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리는 Connecting with US 행사에는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 마산대학교 이학진 총장, 경남대학교 홍정효 부총장,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윤건수 회장 그리고 VC/AC(수도권투자자), 스타트업 기업 및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Connecting with US 행사는 △주요 내빈 환영사ㆍ축사 △경상남도 스타트업 지원사업 성과 발표 △CHAIN-G 사업 및 성과 발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순으로 진행됐다.CHAIN-G 사업 및 성과 발표에서는 BNK경남은행이 CHAIN-G INCUBATOR 프로그램을 통해 17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올린 각종 성과들이 발표됐다.이와 더불어 △실질적인 성과 위주의 ‘CHAIN-G INCUBATOR 프로그램’ 운영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등 BNK경남은행의 2025년도 스타트업 지원 방향과 지역 상생을 위한 상생금융 실천 방안도 공개했다.이후 BNK경남은행과 경상남도 그리고 지역 중심 5개 대학이 ‘도내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
청호나이스 계열사 마이크로필터는 지난 10일 제61회 무역의 날 충북 기념식에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수출 확대를 통한 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업을 선정해 매년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마이크로필터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7여개국을 대상으로 정수 필터 등을 수출하고 있다. 정수기 필터 핵심 소재인 카본블록을 압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심 원재료인 활성탄 커스터마이징 기술을 바탕으로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평가다.마이크로필터 관계자는 "내년에는 세계 최대 물 산업관련 전시회인 네덜란드의 ‘아쿠아텍 암스테르담 2025’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정수 필터와 부품소재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서울 강남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한다며 2008년부터 시작된 '위례신사선'이 결국 민간투자 사업에서 지정 취소됐다. 서울시가 위례신사선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개통 시점이 2030년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서울 은평구부터 신촌과 여의도를 거쳐 관악구까지 연결하는 서부선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새로 지정됐다.기획재정부는 12일 오전 ‘2024년도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개최했다. 이날 민투심에선 △위례신사선 민간투자 사업과 △하동군 하수도시설 확충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 사업 지정취소안이 각각 심의·의결됐다.위례신사선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경기 성남·하남 일대의 위례 신도시를 연결하는 경전철이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2013년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주민들은 약 3100억원의 광역교통시설 분담금까지 냈다. 2019년 5월 위례신사선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지정됐다.하지만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업자들이 번번이 발을 빼면서 경전철 건설이 난항을 겪어왔다. 삼성물산이 2016년 손을 뗀데 이어 2020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도 사업에서 물러났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사비가 급등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서울시는 올 들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제삼자 제안공고를 냈지만, 사업자를 구하지 못했고 결국 지정취소를 요구했다.서울시는 위례신사선을 재정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경우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위례신사선 개통 시점이 기존 2028년에서 2030년 이후로 지연될 전망이다.이날 민투심에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