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58 이탈리아 스파이더' 전격 공개
페라리가 다음 달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스파이더의 경쟁차를 선보인다.

이탈리아 스포츠카 제조사 페라리는 23일(현지시간) 2인승 슈퍼카 '458 이탈리아 스파이더'(사진)를 공개했다. 이 차는 다음 달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한다.

458 이탈리아 스파이더는 2009년 공개된 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오픈탑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최대 562마력의 성능을 내는 4.5리터급 V8 미드리어 엔진에 7단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를 장착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은 3.5초다.

특히 페라리 전통의 직물 지붕 대신 알루미늄 소재의 하드탑을 탑재해 14초만에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페라리 458 이탈리아 스파이더는 내년 초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공식 출시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