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오늘(23일)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안을 놓고 막판 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노조는 이미 파업을 예고한 상태여서 이번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이 나오지 않으면 2년 연속 무파업 임단협 타결 기록을 이어가지 못하고 현대차 노사관계는 파국을 맞게 됩니다. 노조는 교섭 타결에 실패할 경우 내일(24일) 전체 조합원 4만5천여명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가결되면 25일과 26일 각각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회사측은 임금 9만1천원 인상과 성과 격려금 300%+700만원, 근속수당 5천원 인상, 제도개선 통합수당 1천800원 인상 등을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