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의 전체 서비스가 23일 오전 2시50분부터 9시까지 중단됐다.

11번가 관계자는 “최근 해킹이 문제가 되고 있어 거의 매일 점검을 하는데 점검하는 와중에 11번가 서버가 보관된 보라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정전이 발생했다”며 “서버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이상 없었고 단순 기계장치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해킹과는 상관 없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교체하게 되면서 평소 3~4시간 걸리는 점검시간이 늘어난 것”이라며 “대개 아침 6~7시에 끝나는데 오늘은 8시30분에 끝났다”고 덧붙였다.

11번가는 이 시간에 주문이나 결제를 하다가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 고객센터 등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