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 470선을 회복했다.

23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2포인트(2.24%) 뛴 476.32를 기록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리비아 내전 종식 임박에 대한 기대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소폭 키운 모습니다.

기관이 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15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약,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반도체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1∼10위권 종목들이 모두 상승하는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개 등 64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를 비롯해 112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7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