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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방울, 최대주주의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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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박 영입 공시 후 주가 급등하자 1024만주 매도…26억 차익 추산
    친박(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인사의 사외이사 영입으로 주가가 급등했던 쌍방울트라이가 최대주주의 보유지분 처분으로 하한가로 돌아섰다.

    쌍방울트라이는 지난 11일 4선 의원 출신의 이규택 미래희망연대 대표를 사외이사로 영입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지난달 29일 984원이던 쌍방울트라이 주가는 호재가 흘러나온 이달 1일부터 급등해 16일 1455원까지 올랐다.

    문제는 지난 18일 쌍방울트라이의 최대주주인 레드티그리스가 쌍방울트라이 주식 1024만주를 매도했다는 공시를 내면서 발생했다. 레드티그리스는 12일부터 나흘간 주식을 팔아 지분율이 43.18%에서 30.85%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쌍방울트라이의 주가와 매도단가를 비교하면 레드티그리스는 사외이사 영입 공시로 26억원이 넘는 차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된다.

    쌍방울트라이는 최대주주의 지분 처분 공시가 나온 18일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 주가가 계속 하락해 22일 1080원으로 마감했다. 17일 1435원이던 주가가 사흘 만에 24.73%(355원) 급락했다. 주가 부양을 통한 차익 실현을 위해 의도적으로 미리 호재성 공시를 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권가 일부에서 제기되는 이유다.

    이에 대해 레드티그리스 측은 "회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며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형태로 외국계와 국내 기관에 지분을 넘겼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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