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에 복수노조 허용 이후 노조가 출범했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지난 21일 부산 동구 범일동 노동복지회관에서 르노삼성 직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노조 출범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노조에 가입한 조합원은 200여명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22일부터 생산직 노동자를 상대로 본격적으로 가입 원서를 받을 계획이다.

업계는 무노조와 무분규로 유명했던 르노삼성에 노조가 생기면서 이후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하고 있다.

르노삼성 노조가 금속노조에 가입함에 따라 국내 완성차 7개 업체(현대, 기아, 한국GM, 쌍용, 르노삼성, 대우버스, 타타대우상용차)의 노조가 모두 산별 노조인 금속노조 소속이 됐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