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공격 플레이로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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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LPGA 세이프웨이 2R 선두
미국 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선두에 나선 직후 최나연(24 · 사진)은 "시즌 첫승을 놓칠까봐 두렵다"고 스윙 코치인 로빈 스메스(아일랜드)에게 말했다. 스메스는 최나연에게 "이번이 첫승이 아니다. 너는 이미 4승을 했고 이번은 5번째 우승이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답했다.
지난해 2승을 거둬 상금상과 최소타수상(베어 트로피)을 획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최나연은 올 시즌 12개 대회에서 '톱10'에 5차례 들었으나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승 갈증이 커지다 보니 모처럼 찾아온 시즌 첫승 기회가 무산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첫날 6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21일(한국시간) 미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CC 고스트크리크코스(파71 · 65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는 2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합계 8언더파 134타로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3타 앞서 있으나 안심할 수 없다.
최나연은 공식 인터뷰에서 "어제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고 페어웨이가 더 딱딱해져 마음먹은 대로 볼을 세울 수 없었다. 퍼트도 첫날만큼 잘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나연은 "최종일 공격적으로 임하겠다. 그린 상태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라인도 잘 보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나연이 최종일 우승할 경우 한국 선수(재미교포 포함)들의 투어 통산 100승의 주인공이 된다.
최나연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박지은(32)은 2타를 잃었으나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진 박지은은 2006년 이후 총 67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이 넘는 34차례 커트탈락과 4차례의 기권을 했다. 박지은은 "주말에 선두권에서 플레이하는 기분이 너무 좋다. 과거의 느낌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지난해 2승을 거둬 상금상과 최소타수상(베어 트로피)을 획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최나연은 올 시즌 12개 대회에서 '톱10'에 5차례 들었으나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승 갈증이 커지다 보니 모처럼 찾아온 시즌 첫승 기회가 무산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첫날 6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21일(한국시간) 미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CC 고스트크리크코스(파71 · 65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는 2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합계 8언더파 134타로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3타 앞서 있으나 안심할 수 없다.
최나연은 공식 인터뷰에서 "어제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고 페어웨이가 더 딱딱해져 마음먹은 대로 볼을 세울 수 없었다. 퍼트도 첫날만큼 잘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나연은 "최종일 공격적으로 임하겠다. 그린 상태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라인도 잘 보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나연이 최종일 우승할 경우 한국 선수(재미교포 포함)들의 투어 통산 100승의 주인공이 된다.
최나연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박지은(32)은 2타를 잃었으나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진 박지은은 2006년 이후 총 67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이 넘는 34차례 커트탈락과 4차례의 기권을 했다. 박지은은 "주말에 선두권에서 플레이하는 기분이 너무 좋다. 과거의 느낌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