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ㆍ11 옵션쇼크란…폐장 무렵 외국인 매물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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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폭락ㆍ풋옵션 500배 수익
'G20 서울 정상회의'가 열린 지난해 11월11일 옵션만기일.코스피지수는 장 마감 직전까지 상승세였다. 마감을 10분 앞둔 동시호가 시간대에 상황은 급변했다. 갑자기 직전가 대비 4.5~10% 낮은 지정가의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마감 때까지 7회에 걸쳐 총 2조4400억원어치의 매도 물량이 시장을 강타했다.
이날 하루 거래량의 24.94%,금액으로는 31.68%에 달하는 비정상적인 대규모 거래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3.12포인트나 하락했다. 시가총액 28조8000억원이 날아간 상황이었다. 국내 투자자들의 손실은 1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11 · 11 옵션쇼크'라고 불렀다.
이 와중에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들은 최고 499배의 수익을 챙겼다. 한국도이치증권과 도이치은행 홍콩지점도 여기에 포함됐다. 금융감독 당국 조사 결과 당시의 대거 매도 물량은 한국도이치증권 창구에서 나왔고,한국도이치증권과 도이치은행 홍콩지점은 옵션쇼크 직전에 풋옵션 16억원어치를 사놔 홍콩지점은 436억원,한국도이치증권은 12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하루 거래량의 24.94%,금액으로는 31.68%에 달하는 비정상적인 대규모 거래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3.12포인트나 하락했다. 시가총액 28조8000억원이 날아간 상황이었다. 국내 투자자들의 손실은 1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11 · 11 옵션쇼크'라고 불렀다.
이 와중에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들은 최고 499배의 수익을 챙겼다. 한국도이치증권과 도이치은행 홍콩지점도 여기에 포함됐다. 금융감독 당국 조사 결과 당시의 대거 매도 물량은 한국도이치증권 창구에서 나왔고,한국도이치증권과 도이치은행 홍콩지점은 옵션쇼크 직전에 풋옵션 16억원어치를 사놔 홍콩지점은 436억원,한국도이치증권은 12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