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세계 증시 급락 여파로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19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8.40포인트(3.54%) 내린 229.15를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세계 경제 저성장에 대한 공포와 유럽 은행권 신용경색 우려로 3∼5% 폭락한 가운데 지수선물도 3%대 급락 출발한 후 낙폭을 좀 더 키운 모습이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12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팔자'를 나타낸 기관은 1098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매도 우위로 전환해 907계약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407억원, 비차익거래는 389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79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6694계약 증가한 12만3202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