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과열' 논란에 휩싸인 대선, 바이오, 게임 관련주들이 19일 장초반 일제히 급락 중이다.

밤사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재차 불거지면서 미국과 유럽증시가 폭락, 장초반 투자심리를 급속히 냉각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고 있는 대현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4.11% 하락하고 있고, 박근혜 관련주인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 역시 5~6%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말부터 주가가 급상승세를 탔던 바이오주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젬백스, 메디포스트, 셀트리온제약, 바이오랜드, 이수앱지스, 알앤엘바이오 모두 5% 이상 떨어지고 있다.

경기불황과 연관성이 낮다는 이유로 치솟았던 게임주는 네오위즈게임즈와 엔씨소프트를 제외하곤 동반 급락 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