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와 한국환경공단은 17일 올바로시스템 해외진출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올바로시스템은 한국환경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폐기물 통합관리 시스템이다.폐기물 배출부터 운반,최종처리까지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연간 980만 시간과 1336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LG CNS는 올바로시스템을 솔루션으로 만드는 한편 해외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한국환경공단은 정부간 협력과 사업예산 확보를 담당할 계획이다.단기적으로는 산업화·도시화가 빠르게 진행중인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진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미주,유럽,중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이번 한국환경공단과의 협력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환경 IT 솔루션을 확보해 올바로시스템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