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미국 정책 모멘텀 미흡…반등 기대 낮춰야"-대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증권은 18일 유럽과 미국의 정책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증시의 탄력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한치환 애널리스트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의 급락세가 진정됐고, 대부분의 세계 증시가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충격이 재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도 "유럽과 미국 모두 뚜렷한 정책상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증시가 강한 상승 모멘텀을 얻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세계 증시의 회복 수준을 넘어선 탄력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는 진단이다.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를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평가되지만 최근 경기여건에 비춰 국제사회의 기대 만큼 쉽게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컨센서스가 1.7%로 크게 낮아졌고, 이후 재정지출 축소가 불가피해지면서 정책 모멘텀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매입에 나서면서 금리와 신용부도스와프(CDS) 등의 상승세는 진정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유럽 사회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큰 기대는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한치환 애널리스트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의 급락세가 진정됐고, 대부분의 세계 증시가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충격이 재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도 "유럽과 미국 모두 뚜렷한 정책상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증시가 강한 상승 모멘텀을 얻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세계 증시의 회복 수준을 넘어선 탄력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는 진단이다.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를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평가되지만 최근 경기여건에 비춰 국제사회의 기대 만큼 쉽게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컨센서스가 1.7%로 크게 낮아졌고, 이후 재정지출 축소가 불가피해지면서 정책 모멘텀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매입에 나서면서 금리와 신용부도스와프(CDS) 등의 상승세는 진정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유럽 사회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큰 기대는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