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생산자물가지수, 0.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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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에 비해 0.2% 상승했다고 미 노동부가 17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PPI는 지난 6월 반짝 하락세를 보인 데 이어 한달 만에 다시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이 당초 제시한 전망치 평균(0.1%)보다 상승폭도 큰 것이다.
이에 대해 노동부는 최근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반면 지난달 담배 값이 2.8% 올랐고, 트럭과 의약품 등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격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지난달 0.4% 올라 최근 6개월 만에 최대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7월 이후 올 5월까지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뒤 지난 6월 0.4% 하락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된 상승세로 인해 1년 전과 비교한 생산자물가는 7.2%, 근원 생산자물가는 2.5%씩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PPI는 지난 6월 반짝 하락세를 보인 데 이어 한달 만에 다시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이 당초 제시한 전망치 평균(0.1%)보다 상승폭도 큰 것이다.
이에 대해 노동부는 최근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반면 지난달 담배 값이 2.8% 올랐고, 트럭과 의약품 등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격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지난달 0.4% 올라 최근 6개월 만에 최대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7월 이후 올 5월까지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뒤 지난 6월 0.4% 하락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된 상승세로 인해 1년 전과 비교한 생산자물가는 7.2%, 근원 생산자물가는 2.5%씩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