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현장을 찾아서] 충남대 의약바이오 인재양성센터, 산학협력 우수기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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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산업 활성화
충남대 의약바이오인재양성센터(센터장 맹필재 교수 · 사진)는 정부의 선도산업 발전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양성해 지역 산업체에 공급함으로써 광역경제권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2009년 설립됐다. 의약바이오 분야의 교육 · 연구기반 구축 및 관련 교수들의 역량을 집중해 충청권 선도산업 육성을 지원함으로써 의약바이오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센터는 △협의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체와 정부기관을 연결시켜주는 산업체 재직자 교육을 개발하고 △산학협력 우수기업의 발굴 및 시상에 주력하고 있다. 선도산업 교육 ·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미취업 졸업생 재교육 프로그램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서다.
특히 '광역권 내 취업률 제고 프로그램' 평가에서는 좋은 점수를 얻어 올해 사업비 45억3340만원 외에 추가로 3억155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의 취업 및 기업지원센터와 협력해 충청광역권 내 취업지원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센터는 또 인재 양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의약바이오전공과정으로 개설,30학점 이상 과정을 이수하면 부전공 학위로 취득할 수 있게 학사운영 규정을 개정했다. 학생들이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해외 인턴십과 해외 단기 연수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이 학교 생물과학과 문지혜 씨는 학사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바이오니아에 입사하는 성과를 냈다.
특허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센터는 '2011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대회' 선행기술조사부문에서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업계에 공급하기 위해 2008년 도입됐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