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회복세 더딜 듯…목표가↓-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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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6일 대한제강에 대해 실적회복세가 더딜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밸류에이션(주가수준)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관철 연구원은 "대한제강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2.3% 감소한 21억원, 영업이익률은 0.9%로 예상치보다 2%포인트 낮았다"며 "비중이 확대된 빌렛 부문(2분기 비준 20%)의 수익성 악화와 가공철근 부문의 적자 지속 등으로 이익이 훼손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가격 모멘텀(상승동력)은 기대할 만하나, 실적은 더디게 회복될 것으로 봤다.
윤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국내 철근 고시가격이 t당 5만원 상승한 85만원으로 인상됐다"며 "비수기 여파로 외형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스프레드는 28만원선에서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3분기는 판매 감소 여파로 실적회복세가 1분기 수준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는 판매 개선으로 회복세를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수급 측면에서도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에 그치고 있어 주가수준 측명에서 접근 가능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단기매매(trading) 차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윤관철 연구원은 "대한제강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2.3% 감소한 21억원, 영업이익률은 0.9%로 예상치보다 2%포인트 낮았다"며 "비중이 확대된 빌렛 부문(2분기 비준 20%)의 수익성 악화와 가공철근 부문의 적자 지속 등으로 이익이 훼손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가격 모멘텀(상승동력)은 기대할 만하나, 실적은 더디게 회복될 것으로 봤다.
윤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국내 철근 고시가격이 t당 5만원 상승한 85만원으로 인상됐다"며 "비수기 여파로 외형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스프레드는 28만원선에서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3분기는 판매 감소 여파로 실적회복세가 1분기 수준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는 판매 개선으로 회복세를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수급 측면에서도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에 그치고 있어 주가수준 측명에서 접근 가능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단기매매(trading) 차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