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점포] 바비큐 요리를 주택가서 즐기세요…치킨 외에 오리·해물 등 메뉴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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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 가운동 '보스바비큐'
경기도 남양주시 가운동에 있는 참숯바비큐요리전문점 '보스바비큐'.이 곳은 야외에 나가야 즐길 수 있는 바비큐 요리를 도심 속에서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해 가족단위 외식 수요는 물론 직장인 모임이나 젊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숙 사장(36 · 사진)은 "점포가 역세권이나 먹자골목 상권이 아닌 아파트 단지 입구에 있는 데도 아이들 손잡고 외식하러 나오는 가족들과 다양한 바비큐 요리에 맥주 한잔 즐기러 오는 손님들로 평일이나 주말 가릴 것 없이 장사가 잘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 가게는 62㎡(약 19평) 규모로 지난해 4월 문을 열어 1년4개월째 접어들면서 월 평균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순이익은 1000만원 안팎.가게 문을 열 때 점포 임대비와 인테리어비,시설비를 포함한 총 창업비용이 1억2000만원 들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골프장 매니저로 직장생활을 했던 초보자였기에 독립점포 창업보다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선택했다. 많은 브랜드 중에서 보스바비큐를 택한 이유는 바로 '바비큐'라는 차별성 때문이었다. "기름을 사용하는 프라이드 치킨 중심의 시장 패턴에서 벗어나 숯불과 치킨을 접목해 야외에서만 먹던 바비큐 요리를 일반 매장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데 끌렸어요. "
보스바비큐에서는 치킨을 참숯 연기로 서서히 익혀 닭의 기름기를 빼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런 훈연 방식은 숯의 칼륨 성분에 의해 닭고기의 지방산을 중화시킴으로써 잡냄새를 없애주고 육질을 연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농업용 목초액과 같은 별도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참숯 훈연만으로 맛을 내기 때문에 숯불 향이 깊이 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80% 이상 훈연으로 조리가 된 제품이 원팩으로 포장돼 공급되는 덕분에 참숯의 향기나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김 사장은 "포장을 뜯어 화덕 위에서 5~7분 정도 더 구운 뒤 매운맛,칠리맛,간장맛 등의 네 가지 바비큐 소스를 발라 한 번 더 조리하면 완성된다"며 "15분 정도면 누구라도 근사한 바비큐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만큼 주방 운영이 간편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메뉴도 다양하다. 치킨을 비롯해 등갈비,오리,삼겹살,소시지,해물 등 입맛이나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바비큐 메뉴를 갖췄다. 김 사장은 "바비큐 소스가 속살까지 스며들어 있는 등갈비 바비큐는 아이들이 좋아하고,신선한 해물과 치킨이 조화를 이룬 참숯해물바비큐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031)552-5589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김성숙 사장(36 · 사진)은 "점포가 역세권이나 먹자골목 상권이 아닌 아파트 단지 입구에 있는 데도 아이들 손잡고 외식하러 나오는 가족들과 다양한 바비큐 요리에 맥주 한잔 즐기러 오는 손님들로 평일이나 주말 가릴 것 없이 장사가 잘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 가게는 62㎡(약 19평) 규모로 지난해 4월 문을 열어 1년4개월째 접어들면서 월 평균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순이익은 1000만원 안팎.가게 문을 열 때 점포 임대비와 인테리어비,시설비를 포함한 총 창업비용이 1억2000만원 들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골프장 매니저로 직장생활을 했던 초보자였기에 독립점포 창업보다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선택했다. 많은 브랜드 중에서 보스바비큐를 택한 이유는 바로 '바비큐'라는 차별성 때문이었다. "기름을 사용하는 프라이드 치킨 중심의 시장 패턴에서 벗어나 숯불과 치킨을 접목해 야외에서만 먹던 바비큐 요리를 일반 매장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데 끌렸어요. "
보스바비큐에서는 치킨을 참숯 연기로 서서히 익혀 닭의 기름기를 빼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런 훈연 방식은 숯의 칼륨 성분에 의해 닭고기의 지방산을 중화시킴으로써 잡냄새를 없애주고 육질을 연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농업용 목초액과 같은 별도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참숯 훈연만으로 맛을 내기 때문에 숯불 향이 깊이 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80% 이상 훈연으로 조리가 된 제품이 원팩으로 포장돼 공급되는 덕분에 참숯의 향기나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김 사장은 "포장을 뜯어 화덕 위에서 5~7분 정도 더 구운 뒤 매운맛,칠리맛,간장맛 등의 네 가지 바비큐 소스를 발라 한 번 더 조리하면 완성된다"며 "15분 정도면 누구라도 근사한 바비큐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만큼 주방 운영이 간편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메뉴도 다양하다. 치킨을 비롯해 등갈비,오리,삼겹살,소시지,해물 등 입맛이나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바비큐 메뉴를 갖췄다. 김 사장은 "바비큐 소스가 속살까지 스며들어 있는 등갈비 바비큐는 아이들이 좋아하고,신선한 해물과 치킨이 조화를 이룬 참숯해물바비큐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031)552-5589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