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일수록 ROE 높고 PER 낮은 '기본에 충실한' 종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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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구 대표의 투자분석 강의 (3)
기본적 분석에서 저평가 종목을 고르는 네 가지 기준이 있다. 바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수익비율(PER) 기업가치/세전영업이익(EV/EBITDA) 주가순자산비율(PBR)이다. 이외에도 여러 척도가 있지만 기본적인 네 가지만 확실히 정리하고 있으면 업종이나 종목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ROE(Return On Equity)는 내가 투자한 돈으로 회사가 얼마나 돈을 벌고 있는지 나타낸다.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눠 구한다. 자기자본에 비해 이익을 많이 낼수록,즉 ROE가 높을수록 좋은 회사다. 다른 회사와 비교해 주가가 높은지 낮은지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과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ROE가 높은 회사를 선호한다. 시중금리 대비 그 회사가 주주들에게 지급할 수 있는 금리가 높은지 낮은지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는 기아차가 대표적인 사례다. 2008년까지만 해도 음수(-)를 나타내기도 했던 기아차의 ROE는 2009년 16%로 오르더니 지난해 32%를 기록했다. 올해도 30% 이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주식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3년 이상 15% 이상의 ROE가 유지되는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ROE가 좋은 회사를 고르려면 PER(Price Earning Ratio)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PER은 주가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다. 주가를 1주당 예상 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인데 수치가 낮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금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반대로 PER이 높을수록 고평가된 것으로 분석한다.
다만 분모에 해당하는 EPS는 과거의 실적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해당 월별 또는 분기별 예상 실적 등을 감안해 적절하게 구해야 한다. 지난 8~9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1684까지 급락할 당시 상장사들의 PER은 7.8배까지 급락했다(올해 예상 EPS 기준).2008년 금융위기 당시 PER이 6.7배를 기록한 이후 급등세로 반전됐듯이 이번에도 곧바로 1800선까지 회복했다.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에 들어서면서 자연스러운 반등이 일어난 것이다.
주식시장은 항상 공포와 탐욕이 공존한다. 누가 냉정함을 잃지 않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ROE가 높고 PER이 낮은 저평가 종목을 선정하거나 보유하고 있다면 국내외 변수에 휘둘리지 않고 내 자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ROE(Return On Equity)는 내가 투자한 돈으로 회사가 얼마나 돈을 벌고 있는지 나타낸다.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눠 구한다. 자기자본에 비해 이익을 많이 낼수록,즉 ROE가 높을수록 좋은 회사다. 다른 회사와 비교해 주가가 높은지 낮은지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과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ROE가 높은 회사를 선호한다. 시중금리 대비 그 회사가 주주들에게 지급할 수 있는 금리가 높은지 낮은지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는 기아차가 대표적인 사례다. 2008년까지만 해도 음수(-)를 나타내기도 했던 기아차의 ROE는 2009년 16%로 오르더니 지난해 32%를 기록했다. 올해도 30% 이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주식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3년 이상 15% 이상의 ROE가 유지되는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ROE가 좋은 회사를 고르려면 PER(Price Earning Ratio)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PER은 주가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다. 주가를 1주당 예상 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인데 수치가 낮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금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반대로 PER이 높을수록 고평가된 것으로 분석한다.
다만 분모에 해당하는 EPS는 과거의 실적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해당 월별 또는 분기별 예상 실적 등을 감안해 적절하게 구해야 한다. 지난 8~9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1684까지 급락할 당시 상장사들의 PER은 7.8배까지 급락했다(올해 예상 EPS 기준).2008년 금융위기 당시 PER이 6.7배를 기록한 이후 급등세로 반전됐듯이 이번에도 곧바로 1800선까지 회복했다.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에 들어서면서 자연스러운 반등이 일어난 것이다.
주식시장은 항상 공포와 탐욕이 공존한다. 누가 냉정함을 잃지 않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ROE가 높고 PER이 낮은 저평가 종목을 선정하거나 보유하고 있다면 국내외 변수에 휘둘리지 않고 내 자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