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휴대폰 OS시장에서 구글이 절반 가까운 시장점유를 보였다. 미국 리서치 회사 가트너가 11일 발표한 4∼6월기 세계휴대전화판매에서 미 구글 기본소프트(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다기능휴대폰)은 전년 동기대비 4.4배인 4,677만 대였다. 스마트폰으로 수위를 유지해 점유율은 26.2P 늘어난 43.4%를 기록했다. 2위인 핀란드 노키아계열 ’심비안’은 점유율이 22.1%로 거의 반감했다. 3위인 미국 애플은 1,962만 대였다. 가트너는 사용하기 편리함과 알찬 어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을 갖춘 것을 이유로 '구글과 애플이 명확한 승자'라고 강조했다. 4위는 '블랙베리’ 휴대폰을 판매하는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이며 판매 대수는 늘었지만 점유율은 하락했다. 한편, 스마트폰 전체 판매 대수는 74% 늘어나 1억 774만대가 되고 휴대폰시장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