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1.08.11 17:07
수정2011.08.11 17:07
최근 대외여건 악화로 기준금리가 두달 째 동결됐습니다.
빚 부담에 시달려온 주택대출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두달 째 기준금리가 동결됐다는 소식에
고액 주택대출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올 들어서만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올라 늘어나는 빚부담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
"담보대출을 많이 받아서 이자부담이 많은 사람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었는데 금리가 동결됐기 때문에 다소 부담을 더는거죠."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이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계산하느라 분주합니다.
일단은 금리 부담이 추가로 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부동산 투자 측면에선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최근의 미국발 금융쇼크에 불안을 느낀 부동산 급매물이 나올 경우 추가 금리상승 부담이 없는 상황에선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이번 금융사태를 계기로 대출 규제가 오히려 심해질 수 있어 시장을 낙관할 없다는 견해도 나옵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금융시장 불안까지 더해져 심리적인 위축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완화와 가을 시즌을 맞아 해빙 조짐이 감지돼 온 부동산 시장.
미국발 금융쇼크가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몰고 올지 시장 참여자들은 비상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동은입니다.
이동은기자 de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