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팀 기자들과 오늘의 주요일정과 뉴스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김민찬 기자 나왔습니다. 김기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나요? 네 먼저 미국쪽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새벽에 FOMC 회의가 있었다면, 내일에는 이번 사태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국채 발행이 있습니다. 720억 달러규모인데요. 이번 국채발행 결과를 통해 이번 위기의 앞으로를 점쳐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우리 정부 쪽 움직임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는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에서 여러가지 대안들을 내놓았습니다. 오늘부터 3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하고, 하루동안 살 수 있는 자사주 수량도 완화하기로 했다는 대책을 내 놓았는데요. 오늘도 시장이 급박하게 돌아갈 경우 추가적인 대책이 나올지 관심입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경제정책조정회의가 조금 전 8시부터 열리고 있는데요. 평소와는 달리 이번 회의는 역시 최근 금융시장과 관련돼 얘기들이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찬가지로 금융당국인 금융위원회에서도 8시 반부터 신제윤 부위원장 주재로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를 개최합니다. 자본시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금융당국인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통한 대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어제에 내놓은 대책에 이어 오늘도 시장 안정을 위해 새로운 카드를 제시할 지 주목됩니다. 이 밖에 한국은행에서는 7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대해 발표가 예정돼 있고, 지식경제부에서는 전기차 개발과 관련해 향후 계획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그리고 조금전 기획재정부에서 7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는데요. 올 7월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업률은 0.4%포인트 하락한 3.3%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들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삼성그룹은 오늘 수요사장단 회의를 갖습니다. 정례적으로 갖는 회의지만 이번주는 조금 다른 얘기가 오갈 수도 있을 전망인데요. 어제 이건희 회장이 금융계열사 사장단을 긴급소집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오늘도 그룹 전반적으로 이번 위기와 관련해 상황 점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필요하다면 시장 상황에 따른 대응책도 나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낙농가와 우유업체의 원유가격 인상안에 대한 최종협상이 어제 또다시 결렬됐습니다. 협상은 오늘 새벽까지 진행됐는데요. 하지만 밤샘 마라톤 협상에도 불구하고 절충점을 찾지 못해 오늘 새벽부터 우유업체에 원유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양측은 현재 타결될때까지 협상 시한을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이시각 현재 타협점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그 접점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현대자동차 노조도 어제 파업을 결의했는데요. 노조는 곧바로 투쟁본부를 조직하고 오늘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열흘간의 조정기간에 이렇다할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22일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23일부터 합법적인 파업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이 밖에 실적 발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네. 네오위즈게임즈가 잠시 후 8시 반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게임주의 경우는 최근 폭락장에서도 나름 선방을 하고 있는 종목인데요.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인 1477억원을 달성하며 엔씨소프트를 꺾기도 했었습니다. 때문에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2분기 역시 17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또 한번 갱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포털 벅스를 운영하는 네오위즈인터넷도 오늘 실적을 발표합니다. 네오위즈게임즈와 같은 계열사인데요. 실적이 크진 않지만, 최근 나가수 음원의 독점 유통과 스마트폰용 앱으로 새로운 매출 구조를 내놓고 있는 만큼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웅진코웨이는 한방화장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이번 화장품 출시는 3분기를 이끌 주요 동력 중 하나인데요. 정수기 렌털 사업 외에 화장품으로도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지켜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오늘 코스닥에는 새로운 기업이 상장을 하는데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화진입니다. 공모가가 4300원인데요. 최근 불안한 장에서 어떤 출발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가는 종목입니다. 그리고 조만호 화진 대표이사가 10시부터 진행되는 마켓포커스에 출연할 예정이니까요. 기업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