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 시에도 냉연 및 강관의 전속(captive) 효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150만톤 규모의 당진 제2 냉연공장 가세로 중장기 성장잠재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자동차용 냉연강판 등의 단가인상 효과는 커지고 열연 투입가격은 낮아져 롤마진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비중이 50%를 상회하는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가격 전가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반면 열연가격은 약세를 지속해 롤마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실적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된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비수기인 3분기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감소하겠지만, 4분기에는 1143억원으로 41%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