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4대 파는 2억4500만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살펴보니…

마세라티의 공식수입업체 FMK는 9일 마세라티의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의 '스포츠 GT S(어워즈 에디션)'을 공식 출시했다. 이 차는 2009년 말 국내 시장에 선보인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의 기념 모델이다.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어워즈 에디션)은 고객의 맞춤 주문에 따라 수작업으로 생산되는 게 특징이다. 국내에는 4대만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2억4500만원이다.

이 차의 동력 성능은 V8 4.7리터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를 장착해 최대출력은 440마력, 최대토크는 50kg·m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285k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1초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출시 이후로 전 세계 권위지로부터 56개의 어워즈를 수상했다. 이런 성공을 기념해 콰트로포르테의 기념 모델인 '어워즈 에디션'을 내놨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전 모델과 차이점은 도어 실(Door Sill)에 기념 모델을 상징하는 로고가 새겨 졌고 20인치 에디션 어워즈 전용 휠도 장착했다. 마세라티와 이탈리아 브레이크 전문회사 브렘보(Brembo)가 함께 내놓은 제동장치 핵심부품인 브레이크 캘리퍼도 수작업으로 광택처리됐다.

이밖에 시트는 새로운 웨이브 디자인의 알칸타라 가죽시트로 구성됐고, 실내 인테리어는 블랙 피아노 우드로 마무리됐다.

마세라티 김영식 총괄전무는 "이번 콰트로포르테 기념 모델은 감각적인 주행 성능과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스타일, 이탈리안 장인 정신이 집약된 콰트로포르테의 정수를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