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창원ㆍ진주MBC 합병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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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MBC와 진주MBC가 통합된다.
방통위는 8일 제46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창원MBC와 진주MBC의 합병(합병 법인 MBC 경남)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다만 합병허가 조건으로 서부경남 지역 보도프로그램 편성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매 반기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이행실적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재허가 조건에 따라 방통위가 제시하는 수준 이상의 지역 프로그램 제작비를 투입하고, 매년 3월 말까지 이행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정부에서 정한 디지털전환 정책 및 일정을 준수하고 방송보조국의 디지털 전환은 2012년 6월까지 100% 완료하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방통위는 합병과정 등에서 발생한 노사간 불신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MBC경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창원과 진주 MBC는 방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법인합병을 결정하고 지난해 9월 20일 방통위에 법인합병에 따른 변경허가를 신청했다.
방통위는 합병 관련 기관·단체 등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양 지역사의 합병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법인합병 이후 양 사의 현재 방송국은 그대로 유지되며, 방통위가 부과한 변경허가 조건 및 권고사항 등을 고려할 때 서부 경남지역의 지역성 구현에 대한 보장 장치는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방통위는 8일 제46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창원MBC와 진주MBC의 합병(합병 법인 MBC 경남)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다만 합병허가 조건으로 서부경남 지역 보도프로그램 편성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매 반기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이행실적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재허가 조건에 따라 방통위가 제시하는 수준 이상의 지역 프로그램 제작비를 투입하고, 매년 3월 말까지 이행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정부에서 정한 디지털전환 정책 및 일정을 준수하고 방송보조국의 디지털 전환은 2012년 6월까지 100% 완료하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방통위는 합병과정 등에서 발생한 노사간 불신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MBC경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창원과 진주 MBC는 방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법인합병을 결정하고 지난해 9월 20일 방통위에 법인합병에 따른 변경허가를 신청했다.
방통위는 합병 관련 기관·단체 등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양 지역사의 합병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법인합병 이후 양 사의 현재 방송국은 그대로 유지되며, 방통위가 부과한 변경허가 조건 및 권고사항 등을 고려할 때 서부 경남지역의 지역성 구현에 대한 보장 장치는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