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홈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토종닭백숙’ 간편식을 8일 선보였다.

토종닭은 일반 닭보다 훨씬 큰데다 조리 과정에서 육질이 질겨질 수 있다는 단점 때문에 기존 간편식 시장에서 상품화된 적이 없었다.홈플러스는 한국토종닭협회가 엄선한 전북 지역 토종닭중 간편식 주 구매층인 싱글족이나 2인 가족이 먹기 적당한 550~600g 크기만 골라 상품화했다.또 고온·고압의 스팀공정을 통해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었다.진한 국물 맛을 살리기 위해 향미가 강하지 않은 국내산 한약재를 썼다고.

토종닭 한 마리와 엄나무,마늘,생율,대추,찹쌀,육수 등 총 1.2kg 중량으로 구성됐다.전자레인지나 끓는 물에 3~5분만 데우면 된다.전국 123개 점포에서 1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