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롯데백화점은 8월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나라사랑 캠페인’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일제시대 항일투쟁의 선봉에 섰던 김좌진 장군을 기리기 위해 이날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또 12~18일에는 전국 29개 점포에서 ‘나라사랑 대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의 일부를 추가로 기부키로 했다.10월에는 김 장군이 설립한 중국 헤이룽장성 ‘조선족 실험 소학교’의 예술단 학생들을 국내로 초청,유적지를 함께 둘러보고 예술단 운영에 필요한 물품도 기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의 포커스를 ‘우리 역사 바로 알기’에 맞춘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임직원중 진급 대상자 801명은 9일 건국대학교 등지에서 회사가 주관하는 ‘제5회 한국사능력시험’을 본다.롯데백화점은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글로벌 인재를 키우자’는 생각에 2007년 한국사를 승진 자격 시험에 넣었다.60점 이상 받지 못하면 승진 대상에서 탈락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