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며 오늘 국내증시도 불안감속에 출발했지만 주말이 지나며 조금은 진정이 된 모습입니다.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지난 거래일보다 0.85% 하락한 1927.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 초반 1% 넘게 하락 출발했지만 지난 주의 낙폭이 과다했다는 판단에 따른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점차 낙폭을 줄여가고 있습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24억, 40억씩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이 지난주에 이어 317억원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전 업종지수가 하락중인 가운데 운송장비만 유일하게 0.14%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 특히 크게 떨어졌던 자동차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0.49%, 1.21%씩 상승중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2.28% 하락하며 전기전자업 1.92%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0.85% 하락중이지만 점차 낙폭을 줄여가고 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85원 상승한 1069.25를 기록중입니다. 안가은기자 ahnk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