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오는 9일 오후 5시 수산물 김치 브랜드 '어딤채(魚딤채)'를 첫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어딤채는 물고기 '어(魚)'자와 김치의 순 우리말인 '딤채'의 합성어다. 수산물을 넣어 김치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주고 국내산 배추와 토판염 등을 사용해 전통 그대로의 손맛을 강조한 프리미엄 김치다.

현대홈쇼핑은 어딤채 오징어 배추김치(3.5kg)를 3만2900원에 판매하고 2세트(총 7kg)는 4만2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2세트를 구매할 경우 토판염(100g)과 총각김치(1.5kg)도 특별 사은품도 받아볼 수 있다.

론칭 신상품으로 방송하는 어딤채 오징어 배추김치는 동원수산의 선박이 남태평양 청정해역에서 직접 잡아 올린 오징어를 원료로 사용해 만들었다. 일반 김치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어딤채는 이하연 한국김치협회 회장이 2009년부터 국립수산과학원이 레시피를 개발해 완성했다. 이 회장은 2007년 김치엑스포 대상을 수상하고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자문을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치 전문가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하연 회장은 론칭 방송에 직접 출연해 수산물 김치의 특장점과 어딤채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함께 소개할 예정"이라며 "영양이 풍부하고 색다른 맛의 김치로 가족 건강을 지키려는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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