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라면에 이어 과자류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확정했다.

농심은 '새우깡' 권장가격을 900원,'자갈치''바나나킥''양파깡''오징어집''벌집핏자' 등은 800원으로 책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가격은 편의점 판매가격 수준으로,오픈프라이스 시행 전인 작년 6월과 비교하면 100원씩(12.5~14.2%) 오른 것이다. 지난 5월 단행한 출고가 인상률(평균 8%)을 웃돌아 일각에선 가격 인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농심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지난 5월 인상한 출고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