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에 들어있던 금반지를 내다 팔 때 받는 시세가 3.75g(한 돈)에 20만원을 넘어섰다. 4일 주요 귀금속거래업체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이들 업체에 금을 팔 때 받는 '업체 매입가격'이 순도 99.9% 제품 기준으로 3.75g당 20만2500원을 기록했다. '장롱 금반지' 가격이 20만원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귀금속 업체들이 판매하는 24K 순금 3.75g의 도매가격도 22만3300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업체 소매가격은 여기에 세공비 등을 얹어 약 24만원에 형성됐다.